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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언론 "한국, 비건 방한 때 북미대화 중개 나섰지만 불발"

2020-07-22 0 Dailymotion

日언론 "한국, 비건 방한 때 북미대화 중개 나섰지만 불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달 초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당시 큰 관심 중 하나는 북한 측과의 접촉 여부였는데요.<br /><br />결국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지난달부터 한국 정부가 북미대화 중개에 적극 나섰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이달 초 방한을 계기로 북미 간 접촉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장기화하는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는데, 결과적으로 북미 간에는 가시화된 어떤 형태의 접촉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북한 측에 방문을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. 분명하게 밝히면 방문을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. 이번 방문은 동맹을 보기 위한 것입니다. 한국 측과 훌륭한 논의를 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물밑에서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의사를 토대로 북미 당국자간 접촉은 물론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조건까지 타진됐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요미우리신문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미국 방문 때 "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. 한국은 중개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"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미국 측은 비건 부장관의 방한 때 판문점에서 북측과의 접촉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한국 측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조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은 영변 핵시설 폐기에 '플러스 알파'로 강선 비밀 우라늄농축시설 폐기를 거론했지만,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산음동 비밀 미사일 연구시설 목록과 모든 핵 개발 계획의 포괄적 신고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을 통해 미국의 이런 요구를 전달받은 북한은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다면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반응했다는 게 요미우리가 전한 내막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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