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노동자 상당수 코로나19 의심 증상 <br />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 관련 추가 환자 37명 <br />송파 사랑교회·강서 데이케어센터 관련 등 수도권 확산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이라크에서 우리 노동자들을 대거 귀국시켰는데, 의심 증상자가 상당합니다. <br /> <br />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관련이나 송파구 교회에서 시작된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노동자들 상당수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상이 있는 사람만 90명 가까이 되는데, 무증상 확진 가능성도 있어, 감염 규모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김 윤 / 서울대 의대 교수 : (확진자가) 상당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. (이라크) 현지에서 지금 감염률이 굉장히 높고 우리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서….] <br /> <br />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관련 추가 환자가 37명에 달하고,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확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집단감염으로 10여 명이 또 양성 판정을 받아 접촉자 파악에 비상이 걸렸고, 강서구 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 가운데 일부가 부천시에 있는 성민 빌딩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감염 가능성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외에 군부대 관련 환자도 이어지는 등 곳곳에서 신규 환자 숫자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단순히 국내와 해외를 무시하고 전체 숫자로 볼 경우에는 아마도 100건이 넘어갈….] <br /> <br />확진자 101명이 나온 지난 4월 1일 이후 또다시 세 자릿수 가능성이 커질 정도로 상황이 엄중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방역 당국은 이라크나 러시아 선박 관련은 방역망 안에서 관리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역 전파 차단이 중요하다며, 모임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등 생활 방역 실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42320095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