합참 "북한 보도 관련 특정인 월북 문제 확인 중" <br />"감시 장비 녹화 영상 등 검열실에서 확인 중" <br />북 "월남 도주자, 불법적으로 분계선 넘어 귀향"<br /><br /> <br />탈북민 한 명이 최근 개성으로 월북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와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이 해당 보도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합참은 오늘 북한 보도와 관련해 일부 인원을 특정해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 <br /> <br />군 당국 반응은 사실상 북한 보도 내용이 맞다고 확인을 한 것으로 이해해도 되는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 매체 보도 가운데 여러 가지 내용이 있지만, 탈북민 한 명이 최근 남북 경계선을 넘어간 사례가 있었다는 점은 확인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참모본부는 오늘 "현재 군은 북 공개 보도와 관련,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우리 군은 감시장비 녹화영상 등 대비태세 전반에 대해 합참 전비검열실에서 확인 중에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보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 당국은 2017년 탈북민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인물로, 김포에 거주하는 24세 김 모 씨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김포, 강화, 교동도 일대를 사전 답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개성에서 중학교까지 나온 김씨는 3년 전 한강 하구를 통해 탈북 후 김포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씨는 지난달 중순 김포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낸 탈북민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혐의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'군사분계선'이라고 표현한 것 관련해 일각에서는 군사분계선(MDL) 철책이 뚫렸을 가능성도 제기했지만, 현재까지는 지상이 아닌 한강 하구나 교동도 주변 수역에서 헤엄쳐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 오전에는 북한 보도 내용에 대해 "확인 중"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가 오후에 월북 사례가 있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월북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는 점을 노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서 또다시 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261557250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