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학기 등교 인원 제한 조치 어떻게?…교육당국 고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육당국이 다가오는 2학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 인원을 어느 정도 제한할 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짧은 여름 방학을 마치고 다음 달 2학기가 시작될 텐데, 곧 방침을 결정해 학교에 안내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육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.<br /><br />1학기 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권장했고, 이에 따라 격일, 격주제 등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사회 감염이 잇따른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는 유·초·중학교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도록 강력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재유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, 현재로선 2학기에도 등교 밀집도 최소화 지침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과 같은 단계라고 하면 2학기 때에도 전면적인 모든 학생들이 다 등교하는 수업은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요."<br /><br />다만 수도권과 광주에 적용된 강화된 등교 인원 제한 조치를 다소 완화할 지에 대해선 여지를 남겨뒀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은 수도권에는 3분의 1씩만 등교하는데 3분의 2씩 확대가 되는 상황은 있을 수 있어도…"<br /><br />지역 간 형평성 문제와 잦은 원격 수업으로 인한 수업 참여도 저하 등의 우려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, 교육당국은 짧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시작하는 2학기의 등교 인원 제한 조치와 등교 수업 방식도 곧 결론 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