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학기 등교 방안 발표…"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개편된 거리두기 체계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지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는 9월 2학기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조금 전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인데요.<br /><br />이번 발표에는 새롭게 마련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에 맞춰 등교 밀집도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살펴보면, 전국 일일 확진자 1천명 미만을 기준으로 하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실시합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가는 3단계에서도 전체 인원의 3분의2 이상이 등교할 수 있는데, 지역별·학교별 상황에 맞춰 등교 인원을 일부 조정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이같은 등교 확대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우선 1학기 남은 한 달 동안 등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하고, 여름 방학에는 교직원 백신 접종과 방역 인력 투입, 선제적 PCR 검사 등 방역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기자, 전면 등교를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철저한 방역 대책이 선행돼야 할텐데요.<br /><br />어떤 방안들이 준비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번 등교 확대 방안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학생들의 학습이나 사회성 결손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.<br /><br />유은혜 장관은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 대책을 전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모든 교직원과 고3, 대입 수험생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해 학내 집단면역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단 구상입니다.<br /><br />또 방역 취약 시설로 지목된 급식실과 과대·과밀학급에 대한 대책도 추진하는데요.<br /><br />급식실 안에서 거리두기를 위해 칸막이 설치를 확대하도록 하고, 교실 배식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과밀·과대학교 대책으론 우선 교실 수를 늘려서 분반을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.<br /><br />다목적실 같은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고, 학교 현장에 레고처럼 쉽게 조립해 사용하는 '이동식 교실'을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학교별로 오전-오후반과 같이 수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전국 학교에 방역 인력 6만명을 지원하고,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확대해 방역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