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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뇌관은 남중국해?…美中, 군사활동 강화 신경전

2020-07-27 1 Dailymotion

다음 뇌관은 남중국해?…美中, 군사활동 강화 신경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과 동남아국가간 영유권 분쟁이 지속돼온 남중국해가 미중 갈등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동남아 동맹국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활동을 강화하자 중국은 무력시위를 벌이며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사관폐쇄 치고받기를 계기로 양국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격화하면서 우발적 충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중 갈등이 총영사관 폐쇄로 걷잡을 수 없이 격화하는 가운데 남중국해가 다음 충돌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도태평양 전략의 요충지 남중국해를 두고 미국이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정면 대응하면서 갈등이 남중국해로 번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 우리의 남중국해 정책은 명확합니다. 그 지역은 중국의 해양 제국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중국 싱크탱크에 따르면 이달 들어 셋째 주까지 미 군용기가 미군 기지에서 남중국해로 비행한 횟수가 무려 50회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니미츠호와 로널드 레이건호 항모전단이 합동훈련을 위해 남중국해로 진입한 지난 3일에는 하루 동안 8대의 미 군용기가 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싱크탱크는 "현재 미군은 남중국해에 매일 3∼5대의 정찰기를 보내고 있다"며 "올해 상반기 미국의 남중국해 공중 정찰은 훨씬 더 자주, 더 가까운 거리에서, 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"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 맞서 중국도 적극 군사적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중국 해군이 지난 15일 남중국해 인근에서 이틀간 폭격기와 전투기를 동원해 무기 수천발을 발사하며 해상 목표물 공격 훈련을 전개한데 이어, 공군도 최근 남중국해 근해에서 실탄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중국군은 남중국해 섬인 우디섬에 최소 4대의 J-11B 전투기도 배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양국의 군사적 활동이 경쟁적으로 확대되면서 2001년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과 같은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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