軍 "강화도에서 김 씨 특정 가방 등 소지품 발견" <br />軍 "철책이 아닌 철책 밑 배수로 통해 월북 추정" <br />이번엔 최전방 경계망 뚫려…경계 강조 ’헛구호’<br /><br /> <br />지난해 6월 15일, 작은 어선 한 척이 삼척항으로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북방한계선, NLL을 넘어 내려온 북한 목선입니다. <br /> <br />배에는 붉은 색깔의 낯선 표식이 선명하지만, 정박할 때까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이 신고한 뒤에야 군과 해경이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'경계 실패'를 인정하고,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 (지난해 7월 3일) : 북한 소형목선이 NLL(북방한계선)을 남하해 삼척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이 이를 제대로 포착해 경계하지 못했고…. 국방부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군의 허술한 해상 경계는 1년도 채 안 돼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서해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인들의 밀입국 보트가 13차례나 군 감시 장비에 찍혔지만,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불과 두 달 뒤. <br /> <br />급기야 북한이탈주민이 강화도 일대에서 우리 경계망을 뚫고 월북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북한 당국이 관련 사실을 공개하기 전까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"전투 실패는 용서해도, 경계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다."라는 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조사 이후 책임자 문책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럼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해드린 대로 3년 전 탈북했던 주민은 강화도에서 헤엄을 쳐 월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월북 현장에서 김 씨의 것으로 보이는 가방 등 소지품이 발견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월북 장소를 놓고 여러 추측이 제기됐는데, 군 당국이 이를 확인한 모양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월북자 24살 김 모 씨의 행적을 추적한 군 당국은 김 씨의 추정되는 월북 경로가 강화도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선 김 씨를 특정할 수 있는 가방 등 소지품들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철책이 아닌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김 씨는 우리 군의 경계망을 피해 재입북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배수로를 지나면 서해 바다와 합류하는 한강하구와 임진강 하류 물길을 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271354051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