합천 등 3곳 여과지서 깔따구 발견…"수돗물엔 없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환경부가 전국 정수장 435곳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합천과 강릉, 무주 3곳 여과지에서 깔따구가 소량 발견됐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이들 세 곳에서도 가정집 수돗물까지 흘러간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정수장 전수조사 결과 3곳의 정수장에서 깔따구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합천 적중정수장과 강릉 연곡정수장, 무주 무풍정수장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여과지에서만 깔따구가 발견됐고 물을 공급받는 정수장 이후 단계, 즉 수돗물에서는 이상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물을 끌어오는 계곡 수질은 1급수인 정수장인데, 2곳은 여과지 역세척 주기가 길었고, 1곳은 여과지의 외부 노출이 문제였습니다.<br /><br /> "3곳의 정수장에 대해서 해당 여과지 운영을 중단하였고, 여과지 모래 교체, 포충기 설치 및 세척 주기 단축 등 보완조치를 7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인천의 경우, 활성탄지를 차단하고 배수지와 관로의 퇴수조치를 거친 결과, 관측 지점상 깔따구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가정에서 발견 신고가 들어오는 것은 관로 말단 수돗물에 남은 일부 깔따구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역시 최근 접수된 깔따구 의심신고 73건 모두 외부요인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정수장 내 생물체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하고, 다음 달 말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