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'핵억제력' 강화…南, 정찰위성 발사 토대 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 억제력 강화 방침을 밝히는 등 북한은 핵·미사일 개발을 지속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응해 우리 군은 북한의 핵 활동을 정밀하게 감시할 정찰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을 맞아 열린 북한 노병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 억제력으로 체제를 수호할 의지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하여 우리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김 위원장의 발언으로 미뤄 북한이 핵·미사일 개발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정세 속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핵·미사일 관련 활동을 감시할 정찰위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우리 군에는 자체 정찰위성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미 당국이 미사일 지침 개정을 통해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해제하면서 고체연료 로켓으로 정찰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 "조만간 우리 군이 우수한 판독 능력을 갖춘 저궤도 군사위성을 다수 보유하게 되어 한반도 상공을 24시간 지켜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국방부는 2023년까지 1조2,000여억원을 투입해 영상레이더와 적외선 레이더를 갖춘 정찰위성 5기를 전력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고성능 정찰 장비를 탑재한 초소형 큐브 위성 수십 개를 띄워 북한 전역을 샅샅이 감시한다는 계획에 따라 큐브 위성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은 정찰위성 확보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