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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수뇌부 출신 편중…"균형·견제 시급"

2020-07-30 0 Dailymotion

경찰 수뇌부 출신 편중…"균형·견제 시급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사권조정을 이룬 경찰의 다음 과제는 경찰 개혁인데요.<br /><br />그런데 경찰 조직을 움직이는 수뇌부의 입직경로와 출신지역의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개혁을 위해선 내부의 균형과 견제부터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청장인 치안총감부터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까지 경찰 고위 간부는 모두 110여명.<br /><br />이중 경찰대 출신은 모두 80명으로 70%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반해 경찰 전체의 90% 이상을 차지하는 순경공채 출신은 단 1명인데 그마저도 균형 인사 안배가 이뤄지는 여경입니다.<br /><br />경찰 수뇌부 잠재적 후보군인 경무관 아래 계급인 총경 역시 609명 중 60% 가까이가 경찰대 출신이고, 일반 출신은 13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쉽게 말해 개천에서 용이 나기 힘든 구조인 겁니다.<br /><br />출신 지역 편중도 문제로 지적됩니다.<br /><br />경무관 이상 계급 중 영·호남 출신은 77명으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지만 소외지역인 강원과 제주의 경우 3명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경무관 이상 인사는 청와대에서 결정하고 있어서 정권에 따라 '끼리끼리', '밀어주고 끌어주는' 문화가 팽배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문제점에 대해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도 공정한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기존 순경, 경장급에서 일정한 자격과 시험을 통과하면은 패스트트랙 형식으로 경위로 바로 올린다든지 그런 방법까지도…"<br /><br />경찰 개혁이란 숙제를 풀기 위해선 경찰 내부의 균형과 견제란 선결 과제부터 풀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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