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바 '검언 유착' 의혹 사건을 두고 빚어진 한동훈 검사장과 정진웅 부장검사 사이의 물리적인 충돌, 언론은 초유의 육탄전, 육박전, 막장극이라는 표현으로 연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공수처와 수사권 조정 논의 등으로 바쁜 정치권은 이번 충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? <br /> <br />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경찰,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으로 갈 길이 바빠서일까요, <br /> <br />일단 지도부 모두 공식 석상에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범여권인 열린민주당 지도부에서는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한 날선 발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애 원내대표는 조사받는 피의자 검사가 자행한 초유의 공무집행 방해라고 비판했고요, <br /> <br />전 미국 쇼트트랙선수 안톤 오노 기억하시죠? <br /> <br />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에 빗대 '오노의 페인트 모션 아닙니까'라고도 반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미래통합당은 어느 하나 성한 데 없는 막장 국정이라고 거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: 요 며칠 사이에 우리나라 국정 전반에 관해서 참담하고 분노스러운 현실을 많이 겪었을 겁니다. 국정 어느 구석 하나 온전하고 성한 데가 없고 막장을 연출하고 있습니다. 부장검사가 검사장을 올라타고 폭행하지 않나.] <br /> <br />검언 유착 의혹 사건을 두고 수사권 지휘를 발동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, 또 추미애 장관과 대립각을 세웠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입장을 낼 지도 관심인데요, <br /> <br />일단 추미애 장관, 윤석열 총장 모두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310631256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