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결정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임대료나 가맹 수수료 인하 등 소상공인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면서도, 인상 폭에 대해서는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을 영세 소상공인·자영업자 보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임대료의 급격한 인상을 막고 가맹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소상공인 등의 부담을 줄이는데 여야가 머리를 맞대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'2020년 최저임금 1만 원' 공약이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민주노총 등의 지적에는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이해를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행수 /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: 자영업자와 근로자의 힘겨루기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힘쓸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평화당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최저임금 인상을 견딜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<br /> <br />정의당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최저임금이 아니라 높은 임대료와 불공정거래라며 인상 폭이 오히려 크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임금 지불 능력이 없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영석 /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: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대통령 공약도 조정해야 합니다. 현실에 맞는 최저임금 정책과 자영업·소상공인 정책을 수립해서 시행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대책 없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일자리 증발과 자영업자 붕괴만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, 새해 예산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추가 투입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41631384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