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"올해 대선, 사기 치는 선거가 될 것" <br />"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연기 어떤가?" <br />민주당 "대선 패배 두려움에 따른 돌발 제안" <br />바이든 "트럼프, 분명히 대선 연기 시도할 것"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연기 가능성을 거론했다가 논란이 일자 11월 3일 대선을 연기하자는 것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우편투표를 도입하는 주가 늘면서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기 때문인데 권한이 의회에 있는 만큼 사실상 연기는 불가능하다는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보편적인 우편투표 도입으로 올해 대선이 역사상 가장 오류가 있고 사기 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에 엄청난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적절하게 안심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미루는 게 어떠냐고 묻는 형식으로 연기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접촉을 줄이는 방식의 우편투표를 도입하는 주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우편투표가 늘수록 투표에 소극적이었던 흑인 등 유색인종과 젊은층의 참여가 늘어나 불리해질 것을 우려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그래서 우리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. 아닙니다. 날짜 변경을 원한다고요? 아닙니다. 하지만 비뚤어진 선거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.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번 선거는 역사상 가장 부정선거가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야당인 민주당은 대선 패배 두려움에 따른 돌발 제안이라고 맹공격하며 대선 날짜 변경 불가 입장을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했지만, 분명히 연기 시도를 할 것이라고 한 언급을 다시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은 대선 연기에 대한 법적 권한은 대통령이 아니라 의회에 있다며 현실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빌 바로 / AP 정치전문 기자 : 법률에 규정되어 있습니다. 무엇보다도 대통령이 쉽게 이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CNN은 우편투표가 사기로 귀결된다는 어떤 증거도 없으며 역사적으로 대규모 부정선거로 이어진 적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최악의 경제 실적 발표라는 악재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311032370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