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쿄 신규 확진 463명 또 최다…어제보다 100명 가까이 급증 <br />도쿄 누적 확진자 1만2천여 명…절반 이상 7월에 발생 <br />日 정부 ’경제 살리기 집중’…방역 규제 대부분 풀어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가 다시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일본, 특히 도쿄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100명 가까이 늘어난 460여 명으로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 아닌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367명이 일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였는데요. <br /> <br />하루 만에 또 100명 가까이 늘어 오늘 신규 확진자가 463명입니다. <br /> <br />일일 확진자 수 자체도 그렇고, 하루에 이렇게 많이 늘어난 것도 모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 전체 확진자 만2천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번 7월 한 달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긴급사태 해제 이후 지난달까지 일본 정부는 그동안 일부 남아있던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풀었는데요. <br /> <br />사회적 긴장감이 풀린 결과가 7월 들어 급속한 감염 확산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뿐 아니라 오사카, 나고야, 후쿠오카, 그리고 오키나와까지 전국에서 연일 최다 확진을 기록하는 등 급속히 확산 중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다음 달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지역 경제를 살린다며 강행한 '여행 지원 캠페인'으로 전국에서 이동이 늘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대 고다마 다츠히코 명예교수는 다음 달에는 눈을 가리고 싶을 정도로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며 일본 국회에 출석해 우려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상황은 심각한데 정작 일본 정부는 움직이지 않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"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할 상황이 아니다"라고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들어 거의 매일 기자들에게 같은 질문을 받는데 답변은 똑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그래도 '일부 지역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서 우려해야 할 상황'이라는 말을 하기는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핵심 각료가 상황을 이런 수준으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아베 내각이 국민 정서와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적어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국민뿐 아니라 지자체, 의료계에서도 이미 신뢰를 잃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도 코이케 도지사는 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3117192648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