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탈북민 월북' 감찰 조사…김포경찰서장 대기발령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탈북민 월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 김포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담당 경찰관이 정해진 지침대로 업무를 수행했는지, 김 씨의 월북 가능성 신고를 묵살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탈북민 김 모 씨가 강화도를 통해 북한으로 넘어간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이 대응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씨와 알고 지내던 탈북민 출신 유튜버는 경찰에 김 씨의 월북 가능성을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월북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어요?) 네, 했습니다. 정확히 했습니다. 그런데 새겨듣지를 않았어요."<br /><br />여성은 또 경찰의 탈북민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를 담당하고 있는 형사님도 그렇고 연락이 잘 안돼요. 연락이. 연락이 안된다는 것은 직무태만이라고 생각해요."<br /><br />이에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우선 경기 김포경찰서장을 대기 발령 조치하고, 진상조사와 감찰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내 감찰과 보안, 여성·청소년 등의 기능이 합동으로 특별조사단을 꾸려 사실 관계를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은 김 씨의 월북 과정과 성폭력 혐의 수사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이 꾸린 합동조사단과 별도로 조사단을 운영해 경찰의 업무 시스템에 개선이 필요한지 살펴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조사 결과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관련자에 대한 징계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