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정상적인 등교까지 어려워지면서 어린이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죠. <br /> <br />짧은 여름방학이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지친 어린이들의 마음을 달래줄 공연을 홍상희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름방학 때마다 가는 할아버지 댁, 어쩐 일인지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할머니는 서커스 곡예사가 되어 멀리 떠났다고 말하는 할아버지, <br /> <br />할머니를 잃은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소녀의 성장 이야기, 에스메의 여름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서윤 / 7살 : 엄마랑 오랜만에 나와서 연극 봐서 재밌었어요. (또 보고 싶어요?) 네.] <br /> <br />[김지애 / 경기도 과천시 : 조금 조심하면서, 아이들이 시간을 많이 잃어버리고 있는데 좋은 공연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, 놀이터에서 맘껏 뛰어놀지도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다미 / 예술의전당 공연사업부 과장 : 춤이나 마임, 연극놀이, 샌드아트 영상을 통해서 다양한 신체극을 보여주고요. 객석 간의 거리유지를 위해서 한 좌석 띄어 앉기를 실시하고 있어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고학년 어린이라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오페라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이해하기 쉬운 대사들과 빠른 템포, 익살스러운 연기로 미처 몰랐던 오페라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방학,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에도 발길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둥글고 웃는 얼굴들. <br /> <br />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바 알머슨의 그림들이 일상의 행복을 다시 생각하게 해줍니다. <br /> <br />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말썽꾸러기 피노키오의 다양한 얼굴도 만나볼까요? <br /> <br />1881년 카를로 콜로디가 탄생시킨 최초의 피노키오부터 앤서니 브라운의 피노키오, 그리고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표현해 보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[sa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80100264361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