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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물들의 동물원 탈출기..."가둬두는 동물원 문화 고민 필요해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8-14 2,103 Dailymotion

동물원을 탈출한 동물들은 여럿 있었는데요. 사연은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5년 코끼리 6마리가 한꺼번에 탈출하는 소동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퍼레이드 중 잠시 쉬던 코끼리들, 갑자기 솟아오른 비둘기 떼에 놀라 철제 담장을 넘어 탈출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경석 / 목격자 (2005년 4월) : 코끼리 한 마리가 막 뛰어서 이쪽 천호동 쪽으로 달리는 것입니다. 조련사가 한 코끼리 4~5마리가 도망을 가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코끼리들은 가정집으로, 또 식당으로 들어가 아수라장을 만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과 구조대 100여 명이 출동해 코끼리를 대공원으로 옮기면서 4시간여의 탈출소동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계산 이수봉 정상인데요. 어수선하죠. <br /> <br />노점상 탁자에는 있는 게 곰 발자국인데요. <br /> <br />서울대공원에서 도망 나온 6살 말레이곰 '꼬마'가 매점에서 막걸리와 음식을 먹고 도망간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꼬마는 방사장을 청소하는 사이 앞발로 문고리를 열고 탈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꼬마는 탈주 9일 만에 포획틀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꼬마가 좋아하는 꿀과 포도주, 정어리를 넣어 유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가출 중에도 등산객이 버린 음식이나 매점도 두 차례나 털어 배를 채워 특별히 아픈 곳 없이 건강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복되는 동물 탈출에 이런 반복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는 대구의 한 동물원 산책롭니다. <br /> <br />침팬지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기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를 탈출한 침팬지 암수 한 쌍 가운데 수컷 '루디'입니다. <br /> <br />[이상규 /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 (지난 11일) : 내실 청소를 하는 중에 사육사를 밀치고 탈출했어요. 그래서 암컷은 유인해서 다시 사육장 안으로 들어갔고, 수컷도 이제 사육장 안으로 거의 들어가다가 갑자기 또 사육사를 물고는 또 바깥으로 나가는 바람에…] <br /> <br />암컷 알렉스는 사육사 유도에 따라 곧 우리 안으로 이동했지만, 루디는 탈출 1시간 30분 만에 마취총을 맞고 포획됐고요. <br /> <br />기도 폐쇄에 따른 질식으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루디의 탈출 과정에서 사육사 한 명이 왼팔을 물려 치료를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대구시는 루디가 사육사를 무는 공격성을 보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마취총을 사용해야 했다는 입장이고요. <br /> <br />동물보호단체는 탈출의 원인과 마취총 사용 경위,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원의 존재 이유를 고민하게 하는 탈출은 또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141439012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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