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사흘 동안 비 312mm 내려…연간 강수량 4분의 1 <br />군남댐 수위 27m…수문 13개 모두 개방 <br />대피한 주민들 속속 복귀…피해 복구 작업 ’한창’ <br />가정집 곳곳 배수 작업…성인 남성 옆구리까지 차올라<br /><br /> <br />경기 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임진강 상류에 있는 군남댐에선 방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한탄강 지류에 있는 연천 차탄리 마을에선 피해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비는 그친 상황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쏟아지던 장대비는 지금 잠시 멈춘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경기 연천지역은 정오 기준으로 최근 사흘 동안 비 312mm가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은 일 년 동안 내리는 비가 1,300여mm 정도인데, 그중에 무려 4분의 1 정도가 요 며칠 사이에 쏟아진 겁니다. <br /> <br />군남댐 수위는 현재 기준 27m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유량 조절이 필요한 단계인 계획홍수위인 32m보다는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평상시 수위 23m 정도를 유지해왔던 만큼 현재 13개 수문을 모두 열고 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느 정도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, 피해 복구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, 연천군은 한탄강의 지류인 차탄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, 오늘(3일) 새벽 1시 반쯤부터 군청 전 직원을 동원해 차탄리 일대 주민들을 대피시켰는데요. <br /> <br />비가 잠잠해지면서,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와 피해 복구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정집 곳곳을 살펴보니 집주인은 물론 이웃 주민들이 배수 작업과 젖은 물건들을 분류하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집에는 성인 남성인 제 옆구리까지 올라온 흔적이 곳곳에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침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근 군부대에서도 모두 장병 100여 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홍수통제소는 이곳 차탄리 마을 상류 방향에 있는 필승교의 수위는 아침 8시까지 5m 수준을 유지하다가, 현재는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2.9m까지 내려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은 시청자 박혜민 씨가 보내주신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시간 경기 연천군 연천읍의 주택인데요. <br /> <br />영상을 보면 집안 가득 물이 차올랐고, 또 전기가 나가 어두운 곳에서 랜턴을 켜고 촬영해 주셨는데요. <br /> <br />바닥에 대야부터 각종 물건이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 안쪽으로 냉장고나 세탁기, 소파 등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31601182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