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대 무너져 도로 덮쳐…마을 진입로 차단 <br />휴양객·주민들 어제부터 고립…복구 작업 진행 중 <br />강한 빗줄기 반복…추가 붕괴 위험 여전<br /><br /> <br />중부지방을 휩쓸고 간 폭우로 어제저녁 경기도 가평군 임초리의 한 축대가 무너지면서 마을 입구가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80여 명이 고립됐었다가 지금은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물과 전기 공급은 모두 끊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복구 작업이 한창인 사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축대가 무너지면서 돌과 토사가 바로 아래 도로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건너편 마을로 가는 다리까지 막히게 됐는데요, <br /> <br />위쪽 펜션에 있는 휴양객은 물론, 다리 건너편 주민들이 어젯밤부터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굴착기 2대로 토사와 돌을 치우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작업자들이 전봇대 위로 올라가 전기 복구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도 강한 빗줄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어서 축대가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일어난 건 어제저녁 7시 반쯤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가평군 상면 임초리 진입로 옆 축대가 무너지면서 주민과 여행객 등 80여 명이 갇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부터 진행된 복구 작업에 지금은 사람들은 오갈 수 있게 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은 여전히 진입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고립된 주민들과 휴양객들은 도로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안전한 곳에 대피해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축대가 무너지면서 진입로가 끊긴 건 물론이고, 상수도와 전기, 전화까지 모두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고립된 주민, 제보자들과 통화를 했는데요, 바위들이 떨어지면서 전봇대 서너 개를 쓰러뜨렸고, 그때부터 전기가 끊어졌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간이 상수도 정도만 복구된 상태인데요, 식수로는 사용할 수 없는 물입니다. <br /> <br />피서철을 맞아 휴가를 즐기러 온 휴양객들은 전기가 끊기면서 불안에 떨었고, 지금도 차량이 나갈 수 없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, 토사를 치우고 전기가 복구되는 데까지는 두 시간 넘게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가평군 임초리에서 YTN 신준명[shinjm752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41550241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