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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을 진입로 막혀 주민들 고립..."수도·전기도 끊겨" / YTN

2022-08-12 6 Dailymotion

세차게 퍼붓던 비는 그쳤지만, 비 피해가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여주시 산북면 마을에선 하나뿐인 마을 도로에 토사와 돌무더기가 쏟아져 내리면서 주민들이 고립되고, 수도와 전기가 끊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여주시 산북면 명품리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전신주 세우는 작업이 한창인 것 같은데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지금 이곳 마을에선 쓰러진 전신주와 통신주들을 복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기는 물론 수도와 가스도 끊겼고, 통신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고압선을 연결해 임시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편에서는 도로 복구작업이 한창인데요, <br /> <br />마을로 올라가는 유일한 길이 굴러 내려온 돌덩이에 가로막힌 상태라 이를 치우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갑작스레 쏟아진 비로 도로가 하천이 되어 버리면서 집안에 고립됐던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, <br /> <br />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선현금 / 명품2리 마을 주민 : 황토색 물살이 (도로를 따라) 흘러내러 가고 있었어요. 너무 놀라서 뛰쳐나가 보니 다리 중간에 어마어마한 돌과 흙이 쌓이고 난간도 날려버리고….] <br /> <br />이곳 산북면 지역에는 폭우 첫날인 지난 8일부터 어제까지 무려 614㎜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명품2리에 사는 40여 가구가 큰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 주민들은 진입로가 막히면서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대원들이 도구로 풀숲을 헤쳐가면서 대피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 명품리마을회관에는 이재민 3가구, 모두 10명이 머물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 가운데는 막 돌이 지난 아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음식 등은 구호 물품으로 일단 버티고 있지만, 아기용품을 구할 데가 마땅치 않아서 빨리 진입로가 뚫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다음 주 또다시 큰 비가 내릴 거로 예상되면서, 주택 붕괴 등 2차 피해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121154439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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