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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황강댐 방류에…임진강 주변 긴장고조

2020-08-04 4 Dailymotion

北 황강댐 방류에…임진강 주변 긴장고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북부지역 임진강 상류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황감댐 방류를 시작하자 과거 6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고가 반복될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진강 인근 마을을 중심으로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, 비상상황을 대비해 안전요원을 자처한 주민까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.<br /><br />나흘째 이어진 장대비에 북한이 황강댐 방류를 시작하자 수문 13개를 모두 개방하고 수위 조절에 나선겁니다.<br /><br />임진강 일대는 계속된 집중호우에 북한 황감댐 방류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강 주변에 출입을 금지하는 안전통제선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이 방류 사실을 우리 측에 알리지 않아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하며 만일을 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.<br /><br />2009년 북한의 황강댐 기습 방류로 연천군 주민 등 6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후 둑을 쌓는 등 안전대비 강화를 강화했지만, 주민들은 우려를 떨치기 힘듭니다.<br /><br /> "참담했었죠. 여기 연천군에서 이런 일이 없어야 되는데 연천군에서 있으니까. 얼마나 황당했겠어요. 연천군민이 다 분통할 노릇…"<br /><br />혹시나 모를 그날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요원을 자처한 주민까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(대피)방송 들으셨으면 빨리 나가시라고 그러지. 안듣는 사람이 있어 또. 괜찮다고. 괜찮은게 아니라 위험하니까 나가시라고…"<br /><br />경기북부와 인근 북한 지역까지 집중호우가 장기화하면서 임진강 유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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