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34명…"커피점 회의때 마스크 착용 미흡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다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남 커피점과 양재동 식당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명.<br /><br />20명대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21명은 해외유입, 13명은 국내감염인데 국내 감염자는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6명, 경기 3명, 인천 1명이었고 이외에 부산, 광주, 경북에서도 1명씩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양재동 '양재족발보쌈' 식당으로 번졌는데,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커피점에서 회의를 하거나 식당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. 음식 등을 섭취할 때에는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있는 대화를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아울러 휴대전화 통화 때에도 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, 마스크를 착용한 채 통화하거나 바깥으로 나가서 통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홍천의 캠핑장 확진자와 커피점 확진자가 30분 정도 커피점에 머물면서 3m 정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앉아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공기 중 전파나 침방울 전파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손잡이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러시아 선박의 한국인 선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최근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지인 관계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 선장은 지난해 7월 부산항에 입항해 그동안 집에서 오가며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외에 경기도 양주 8사단 군부대와 과천의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