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"마스크 착용 미흡"…강화된 대책은 아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일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또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인데요.<br /><br />동호회 집단감염, 학교에서의 감염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월 31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99명. 43일 만에 최대치입니다.<br /><br />용산구 음악 동호회 모임에서 하루에만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은 '5인 이상 모임 금지'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학교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3월에만 학교 등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13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송파구 한 고등학교에서 10명 넘게 확진됐고, 구로구 개인교습 관련 확진자도 10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화사한 봄 날씨 탓에 시민들 이동량이 증가한 탓도 있겠지만 방역 의식이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기본적으로 가장 지켜야 하는 부분들이 좀 지켜지지 않아서 생겨나는 경우가 특히 요즘 눈에 띄는데요.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해야 하는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아서…"<br /><br />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3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과 시내 학교 기숙사 20곳의 학생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등 확산세를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지난해 연말, '오후 9시 셧다운' '대중교통 제한' 등 정부보다 앞서 강화된 대책을 마련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에게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