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트럼프 "우편투표 금지 권한있다"...바이든 "오히려 확대해야" / YTN

2020-08-04 0 Dailymotion

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우편투표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이를 두고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금지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는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며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미국 50개 주 가운데 우편투표 규정을 채택한 곳은 콜로라도와 하와이, 오리건, 유타, 워싱턴주 등 5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선에서는 캘리포니아와 버몬트주, 네바다주가 우편투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정권 확대를 위해 우편투표를 도입했다는 게 주 정부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브 시솔락 / 미국 네바다주 지사 : 시민들이 건강과 투표권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 없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.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체국 업무처리 능력이 부족해 선거관리가 제대로 안 될 것이라며 우편투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네바다 주가 우편투표를 채택한 것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우편투표를 금지하는 행정명령까지 발동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나에겐 (행정명령을 내릴) 권한이 있습니다.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지만 지켜볼 겁니다. 네바다 주를 고소하는 것도 이미 처리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뻔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안전한 대선을 치르려면 우편투표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편투표와 관련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81%는 찬성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비율이 34%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편투표가 확대될 경우 투표소를 찾지 않던 민주당 성향의 흑인 유권자 등이 대거 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여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그만큼 불리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계속 우편투표를 부정선거로 연결지으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042115002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