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, 2월에 美 기자 3명 추방…"中 정부 비하했다" <br />美 "中 매체는 정부기관"…中, 美 기자 또 추방 <br />中, 자국 기자 대거 추방 움직임에 ’맞대응’ 예고<br />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이 영사관 한 곳씩을 폐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로 기자들을 대거 추방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관계는 하나둘씩 과거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내 중국 기자 40여 명이 비자 만료를 이삼일 앞두고 갱신 통지도 못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변 매체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 편집인이 개인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결국 중국 기자를 모두 추방하려 한다는 게 후시진 총편진입의 시각입니다. <br /> <br />미중의 언론인 추방은 지난 2월 중국이 자국을 비난한 미국 기자 3명을 내보내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복에 나선 미국은 중국 기자 60여 명을 추방했고 남은 기자들은 비자를 석 달로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신화통신과 CCTV, 인민일보의 미국 내 지국을 정부사절단으로 지정해 규제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도 지난 3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의 미국 기자 일부를 중국에서 추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 잠잠하다 이번에는 미국이 중국 기자들을 대규모로 추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도 미국 기자들의 외신 기자증을 회수해 맞대응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미국이 계속 잘못을 하면, 중국은 필요하고 정당 한 반응을 통해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지켜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각각 휴스턴과 청두에 있는 총영사관을 하나씩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관 축소에 이어 이번에는 기자들의 대거 추방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 있는 100명 정도의 미국 기자들 상당수가 추방 대상이 될 수도 있어 파장이 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무역과 외교에 이어 언론 영역으로까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교 수립 이후 40여 년간 발전해온 양국의 관계는 하나둘씩 과거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0423225243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