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동산 대책·입법 후폭풍…공수처 갈등도 계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7월 임시국회를 마치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국회에서는 어제 발표된 부동산 대책과 입법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도 부동산 투기를 근절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속도감 있게 소득세법과 종부세법 개정안 등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과 임대차 3법 처리를 마쳤는데요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"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 다주택 소유로 투기소득을 올리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"1가구 1주택이 보편화되는 시대로 전환할 것"이라며 부동산 시장 점검TF의 모니터링으로 지속적이고 신속한 후속조치도 내놓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"세금으로 집값을 절대 못 잡는다"고 강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본회의 5분 자유발언으로 화제가 된 윤희숙 의원은 SNS에서 정부·여당을 향해 "시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선동만 한다"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경제활동 기간 근로소득을 모아 노후 소득을 만들 메커니즘을 만들어 놓는 것은 모든 국가가 권장하는 것이고 국민들의 꿈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(공수처) 출범 문제를 놓고서도 계속 갈등을 빚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 출범을 둘러싼 여야 간의 갈등은 8월 임시 국회에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회에서 공수처 후속 3법이 통과됐다면서 통합당을 향해 늦어도 8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 18일까지 야당 몫의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선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그렇지 않으면 "공수처 출범을 위한 다른 대책을 쓸 것"이라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통합당은 위헌 심판 중인 사안이므로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"고위직 공무원의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공수처를 추진한다면서,<br /><br />대통령의 친인척과 고위직 공무원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자리를 3년이 비워두는 것은 모순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