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밤부터 경기 남부 지역에도 다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큰 피해를 본 지역이 많은데, 주민들은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을지 노심초사하며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마을 저수지가 무너져 큰 피해를 본 곳인데,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침만큼 거세지는 않지만 그래도 줄기차게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궂은 날씨에도 주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복구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부터 군과 소방, 자원봉사자들이 협력을 해서 마을 도로는 확실히 어제보다 눈에 띄게 깨끗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주택 곳곳 아직 흙탕물 범벅인 곳이 많고 파손된 시설이나 농경지 중에 손도 못 댄 곳이 태반입니다. <br /> <br />비가 좀 그쳐야 속도가 붙을 텐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까지 이곳 경기도 이천에는 8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부터 누적 강수량도 400mm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새벽에는 1시간에 20mm 넘는 거센 비가 내려 밤사이 34개 주택이 새로 침수 피해 신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지겨운 비가 이제는 좀 그쳤으면 좋겠다며 복구도 복구지만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빗줄기는 잦아든 것으로 보이는데요. 이천뿐 아니라 경기 남부의 다른 지역도 오전에 많은 비가 내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히 경기도 화성에는 오늘 새벽 한때 1시간에 50mm가 넘는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고 군포에서도 1시간에 46mm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하차도 등 저지대 도로 13곳이 통제되기도 했는데,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위험도 큽니다. <br /> <br />위험할 것 같으면 지자체 재난상황실 등에 연락해 미리 가까운 대피소로 몸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많이 올 때는 안전한 곳에서 외출을 삼가고 침수가 예상되는 시설은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울가나 비탈, 공사장 등 위험한 지역에는 가지 말고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 계속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천시 산양리에서 YTN 나혜인[nahi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61451586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