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매체 "대동강·청천강 일대 등 홍수 중급경보" <br />수력발전소·곡창지대·평양 인근 범람 우려 <br />북한,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…통일부 "유감"<br /><br /> <br />북한 곳곳에도 홍수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수도 평양을 가로지르는 대동강이 범람할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고 없는 황강댐 방류에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달 들어 엿새 동안 북한에 내린 비는 많게는 800mm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한해 평균 강수량 960mm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아침부터 폭우와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이제 이 물이 넘칠까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[최철민 /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부국장 : 서해안과 강원도를 비롯한 적지 않은 저수지에 전반적으로 물이 찼기 때문에 큰물관리지휘부의 지휘 밑에 물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큰물, 즉 홍수중급경보가 내려진 곳은 평양 대동강과 순화강 일대와 청천강과 희천강, 대룡강 일대, <br /> <br />금야강 군민발전소가 위치한 금야호와 곡창지대인 연백평야를 끼고 있는 예성호 등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은 수도 평양을 관통하는 대동강 물이 지난 2007년과 같이 범람할까,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도 여러 차례 열어 방류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통보 없이 방류한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: 일방적인 방류조치에 유감을 표합니다. 북측도 집중 호우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방류조치를 취할 때는 최소한 우리 측에 사전 통보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.] <br /> <br />또, 임진강 수위를 둘러싼 불안을 남북관계 협력의 물길로 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재차 남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061751575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