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김정은 위원장 주재 정무국회의 개최…첫 공개 <br />정부, WFP 대북 사업에 1,000만 달러 지원 결정 <br />정부 "인도적 협력, 정치 군사 상황과 연계 안해"<br /><br /> <br />북한 전역이 폭우 대비에 전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,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로 봉쇄된 개성시를 특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당 정무국 회의 개최를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는데, 우리 정부는 북한 영유아와 여성을 위한 사업에 1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당 정무국 회의를 열었다고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당 비서국을 대체한 정무국이 회의 개최 사실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난달 '코로나19' 유입 가능성을 이유로 봉쇄한 개성시에 대해 식량과 생활보장금 특별 지원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 중앙위에 새로운 부서를 만들고 간부 사업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부서명과 역할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최근 온통 신경을 쓰고 있는 수해 대비와 관련한 발언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(월북한 탈북민) 격리 기간 2주가 이번 주에 끝나기 때문에 탈북민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이고 개성시 봉쇄를 당분간 더 이어갈지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당 핵심 간부들의 의견을 들어보려 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.] <br /> <br />대남 메시지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, 정부는 1,00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120억 원가량의 대북 지원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영유아나 임산부, 수유부 등에 영양 식품을 지원하는 세계식량기구, WFP의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쯤 WFP로 현금을 송금하면 WFP가 자체 절차에 따라 필요한 물자를 구매한 뒤 북한으로 수송하는 방식인데, 넉 달가량 소요되는 만큼 실제 북한 주민에게 전달되는 시기는 내년 초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양문수 / 북한연구학회 회장 : (북한도) 고강도 제재에 코로나가 겹치고, 수해까지 겹쳐서 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고 일반 주민들뿐만 아니라 특히 취약 계층들이 경제적 어려움이 큰 상황이죠.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….] <br /> <br />정부 관계자는 인도적 협력은 정치 군사적 상황과 연계하지 않고 필요할 경우 적기에 추진한다는 게 정부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062212128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