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대차 3법→전세 수요 증가→매물 부족→가격↑ <br />’전월세전환율’ 인하 추진…실무검토 시작 단계<br /><br /> <br />전셋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이상 한 주도 쉬지 않고 올라 58주 연속 상승이라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재건축 거주요건 등이 강화돼 상승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1월, 3억천만 원에 거래된 전용면적 84㎡ 전세가 지난달에는 4억5천만 원에 계약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이마저도 싹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춘 겁니다. <br /> <br />[공인중개사(음성변조) : 전세는 거의 전멸이라고 보시면 돼요. 워낙 전세가 귀한 데다가 '임대차 3법'이니 뭐 그런 입법까지 터져서 더 없죠. (전세) 물건이 거의 없어요.] <br /> <br />임대차 3법 시행으로 4년 전세로 갈아타려는 수요는 늘고 있지만, <br /> <br />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늘고, 임대료 인상은 5%로 묶으면서 전세는 사라지고 호가는 오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탓에 서울 전셋값은 58주 연속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재건축 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역세권과 학군 수요, 재건축 호재 등이 겹친 성동과 강동구, 강남구 등의 전셋값 상승폭이 특히 컸습니다. <br /> <br />[김규정 /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: 임대시장에서는 수요가 오히려 늘어나면서 임대차 3법 등과 맞물려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셋값 상승 분위기와 함께 종부세 증가와 임대료 상한제 등을 피해 월세로 바꿔 수익을 보전하려는 임대인들도 늘고 있는 상황! <br /> <br />정부는 부랴부랴 현재 4%인 전월세전환율을 낮춰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급격한 월 임대료 인상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, <br /> <br />여론 수렴과 법 개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8062215556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