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영변 핵시설 주변의 구룡강이 홍수로 범람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38노스는 보고서에서 지난 6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보면 구룡강 수위가 지난달 사진과 비교해 급격히 높아졌다며 상당한 홍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당국은 홍수에 대비해 구룡강 제방을 계속 보수하고 있지만, 올해 홍수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구룡강을 가로지르는 댐이 침수된 장면도 위성사진에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38노스는 구룡강 범람으로 핵시설 전력망과 냉각수 공급 파이프라인 등이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5메가와트급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를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 8일부터 11일 사이, 영변 핵시설을 부분적으로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강물이 빠진 것으로 나타나 우라늄 농축공장 같은 중요시설들은 홍수 피해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130900196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