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50명 넘은 확진자…'일촉즉발' 수도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동안 10명 미만까지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회와 학교에 이어 도매시장까지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며 하루 감염자가 이틀째 5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있는 통일상가입니다.<br /><br />이 곳에서 의류도매 상인 가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보건당국은 확진 상인의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구에서도 지난 6일 역삼동의 한 사무실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가족과 지인으로 번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또, 롯데리아 직원 모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패스트푸드점 특성상 접촉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, 방역당국은 롯데리아 군자점 등 8개 지점 방문객에게 검사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요양병원, 교회, 학교발 감염도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에서 입소자가 추가 확진됐고, 성북구 사랑제일교회,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용인의 고등학교 2곳에서도 학생과 가족 확진자가 연이어 나왔고, 부산 해운대구의 부산기계공고에서도 학생 감염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이 심상찮은 수도권의 확산세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역사회 감염자는 41일 만에 최다였습니다.<br /><br /> "방학과 휴가철을 맞아서 코로나19의 국내 발생이 연일 증가 추세입니다. 특별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음식점·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 미흡 사례가 계속 신고되고 있다며,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 수단인 만큼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