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플랫폼 "폭식 조장 영상 삭제·계정 폐쇄" <br />中 전인대, 음식 낭비 막는 법 제정 착수 <br />일부 지역, 식당에서 ’1인분 덜 주문’ 운동 시작 <br />시진핑, 곡창지대 방문해 식량 생산 중요성 강조<br /><br /> <br />중국 전역에서 느닷없이 이른바 '먹방' 규제 캠페인이 확산해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음식 낭비를 막는 입법 절차도 진행 중인데 최근 식탁 물가 급등세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영상 공유 앱에 올려진 '먹는 방송' 이른바 '먹방' 화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더우인 등 동영상 플랫폼은 음식 낭비를 부추기는 동영상을 삭제하거나 계정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음식을 먹고 몰래 토하는 행위도 규제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음식 낭비를 막는 법 제정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대대적인 '먹방' 규제는 이례적인데 시진핑 주석의 말 한마디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최근 음식 낭비 현상이 가슴 아프다며 음식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발맞춰 CCTV 등 중국 매체는 음식 낭비 금지 캠페인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민일보는 외식 낭비를 막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가 사회 전반에 걸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식당 손님 수보다 1인분 덜 주문하자는 운동을 시작하는 등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시 주석은 지난달 말 지린성 곡창지대를 찾아 옥수수밭을 둘러보며 식량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음식 낭비를 강하게 질책한 것은 코로나19와 홍수 피해 등의 여파로 일부 지역에서 식탁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140232569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