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"마스크 미착용으로 억울한 죽음 이어져" <br />해리스 "자리에 안 맞는 사람 뽑으며 일어난 일" <br />트럼프 "바이든, 책상머리 정치…좋은 정치" 조롱<br /><br /> <br />대선 투톱 구성을 마무리한 미국 민주당 바이든-해리스 팀이 트럼프 대통령의 아픈 곳인 코로나19 부실 대응 문제를 거듭 제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결국 코로나19가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할 것이 확실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팀을 이루자마자 트럼프 대통령 맹공에 나선 민주당 바이든-해리스 팀이 이번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: 앞으로 최소 석 달은 누구나 외출 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 주지사들은 이를 의무화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후보는 마스크 착용이 늦어져 억울한 죽음이 잇따랐다며 대통령도 교훈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격수 역할을 맡은 해리스 지명자도 질세라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을 거론하며 자리에 맞지 않는 사람을 뽑으면서 일어난 일이라면서 미국이 누더기가 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바이든 후보야말로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자 : 바이든 후보가 마스크 의무화를 제안했는데 이게 진정한 지도력입니다. 우리는 방금 진정한 지도력을 목격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조 바이든이 책상머리에 앉아 사는 환경이 다른 이들에게 일률적으로 마스크를 씌우려 한다며 '좋은 정치 행위'라고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에 외부 활동을 자제해온 바이든 후보를 대놓고 조롱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바이러스를 퇴치할 것입니다. 하지만 지하실에 숨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. 지하실에서 나와야 합니다. 우리는 바이러스를 줄이는 상식적인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-해리스 팀이 연일 트럼프 저격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, 해리스 부통령 후보 지명 하루 만에 우리 돈 3백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이면서 러닝메이트 지명은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1417145683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