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듭된 집회 금지 행정명령에도 예배를 강행하던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결국,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고, 검사 대상자는 1,900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광복절 대규모 집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회로 가는 길목에 커다란 구조물이 놓이고 출입통제선이 처졌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주변을 소독합니다. <br /> <br />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교회 시설을 전면 폐쇄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승로 / 서울 성북구청장 : 이유 불문하고 여기 출입은 안 됩니다. 굉장히 많은 숫자가 전체적인 숫자를 보니 관내보다 외부 분들이 많아요.] <br /> <br />지난 12일 교회에서 첫 확진 교인이 나온 뒤 사흘 만에 감염이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대상자는 천9백 명 가까이 이르는데, 그동안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뿐 아니라 출입 명부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접촉자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김강립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: 서울시의 보고에 따르면 명부 작성이 미흡해서 예배 참석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….] <br /> <br />집단감염 속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광복절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 참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극우단체와 합동으로 모일 예정이라 많으면 수만 명에 이를 거란 추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광복절 집회를 신고한 단체는 33곳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, 경찰도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유미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: 서울시는 집회를 강행하는 단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과 공동 대응할 계획이며 집회 금지 조치를 위반한 주최자와 참여자에 대해서도 고발조치 및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방침에도 단체 10여 곳은 법원에 행정명령 집행정지 신청까지 내며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민경욱 / 4·15 선거부정 국민투쟁본부 상임대표 : 1인 시위가 있을 수 있고요. 문화제 성격의 문화제도 펼쳐질 겁니다. 차량으로 우리들의 뜻을 나타내는 방법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집회를 둘러싼 충돌 우려 속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417522981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