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좌진 티셔츠·독립운동가 퍼즐…'애국 마케팅' 활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일 감정이 커지며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죠.<br /><br />한편에선 유통업계가 광복 75주년을 맞아 '애국 마케팅'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수익금을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과 문화재 보존에 기부하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복절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머그잔과 텀블러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제품은 한 명 당 한 개씩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판매 수익금은 우리 문화재 보존 활동에 기부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매년 출시하는 광복절 기념상품은 고객님들의 참여 속에 우리 문화를 보호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 특히 올해 광복 75주년을 맞이해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대됩니다."<br /><br />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디저트에는 태극기 문양과 함께 '힘내세요 대한민국'이라는 메시지가 쓰여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산리전투의 승리를 이끈 김좌진 장군의 얼굴이 담긴 티셔츠와 광복절 기념 한정판으로 나온 독립군 블록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.<br /><br /> "살아가면서 광복절이라는 날을 크게 인식을 못하고 살았는데, 편의점 와서 이런 물건들을 보니깐 조금 더 뜻깊고 애국심도 강하게 살아나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한 온라인 쇼핑몰도 특별한 기획전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강우규 의사가 조선 총독에게 폭탄을 투척한 서울역 모양의 이어폰 케이스, 103인의 독립운동가 모습을 담은 퍼즐 등을 판매하는데, 수익금은 모두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쓰입니다.<br /><br />애국심을 활용한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조국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, 동시에 업체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