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군 당국이 내일(16일) 시작하려던 올해 하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전격적으로 이틀 미루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전 자운대에 파견됐던 육군 간부 A 씨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확진 환자로 분류된 민간인과 지난 8일 접촉한 뒤 확진 판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군 당국은 A 씨가 연합훈련과 관련해 자운대에 파견됐던 점 등을 고려해서, 협의를 거쳐 훈련 개시일을 18일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와 밀접 접촉한 이들과 부대원 등 5백여 명을 상대로 한 진단검사 결과가 아직 다 나오지 않은 데다,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훈련 일정에 차질이 더 빚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18일 시작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은 28일까지 진행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코로나19로 미 본토와 일본에서 파견되는 증원 전력이 줄며 훈련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, 훈련도 야간 훈련 대신 주간 훈련 중심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이번 훈련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일부 검증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온전한 완전운용능력 평가는 사실상 내년 전반기 연합훈련 때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1522123973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