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광화문 집회, 국가방역에 대한 도전…엄단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엄중한 코로나 상황에도 일부 교회가 어제(15일)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방역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부에는 재확산을 막기 위한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의 8·15 집회 강행 다음날 SNS를 통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온 국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국가방역 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으로 대단히 비상식적인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부는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불법행위를 엄단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정부의 사명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도 심상치 않은 수도권의 코로나 재확산 추세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정부부처에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서울 경기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 시행에 빈틈이 없도록 정부는 수도권 방역을 위한 긴급대응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수도권 방역을 총력 지원할 것…"<br /><br />위법행동에 대해선 엄단 조치해나간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방역에 방해하는 일체의 위법행동에 대해서는 국민 안전 보호와 법치확립 차원에서 엄단…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를 포함해 8·15 집회 참석자와 그 가족들에게 자가격리와 진단검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