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회발 2차 대유행 우려…부산도 2단계 격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는데다,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도 지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밤사이 추가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제(15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 5,318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뿐만 아니라, 지역사회 곳곳에서는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, 서울에서는 일선 경찰서의 경찰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A씨와 B씨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, 감염경로와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서는 파주 스타벅스와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파주시에 따르면,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최소 40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2차 감염된 사례도 상당수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횡성에서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를 접촉한 5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A씨 집과 방문 시설에 대해 소독 조치를 하고,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'사회적 거리두기' 2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죠.<br /><br />부산 지역에서도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오늘(17일)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됩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,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의 모임과 집회가 금지되고, 유흥시설 같은 고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됩니다.<br /><br />또, 학교는 등교 인원을 줄이거나 원격 수업을 해야 하고 스포츠 경기도 다시 관중을 들일 수 없게 됩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원격수업 기간을 이번 주까지 연장하고 시내 학원에 대해선 오는 23일까지 휴원 권고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또, 광주시는 모든 유흥업소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동했는데요.<br /><br />광주시는 최근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확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업소들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