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확대되면서, 그나마 협력이 유지되던 1단계 무역 합의도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들의 퇴출을 거세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틱톡'의 중국 모회사에 대해서는 관련 사업체의 자산까지 모두 팔고 나가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험악한 분위기 속에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점검을 위한 미중 장관급 회의는 일정도 잡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무역 합의 이행을 약속하면서 자국 기업에 대한 제재 철회를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런훙빈 / 중국 상무부장 조리 (지난 13일) : 이런 (코로나19) 상황에서 미중 양국 모두 협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진출한 중국의 온라인 쇼핑업체 알리바바에 대한 제재까지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기업의 퇴출이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미국산 콩과 소고기를 많이 사주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중국이 많은 상품을 구매했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려고 지금도 사고 있습니다. 그러나 그들은 바이든의 당선을 꿈꾸고 있는데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미중 간 신냉전이 조성되면서 그나마 협력이 진행 중인 무역 합의도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업적으로 추켜세웠던 무역합의를 스스로 깨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대선이 다가오면서 모든 문제가 표 계산의 소용돌이 속으로 급속히 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172247033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