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, 양국 간 관세 휴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, 버킹엄셔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기자회견을 열고 미중 간 합의에 매우 가깝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유예를 연장할 수도 있지만, 그건 지금과 같은 조건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매우 좋은 조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은 관세 전쟁을 벌이다 지난 5월 첫 무역 협상에서 각각 115%포인트씩 관세율을 낮추기로 합의했으며, 이후 이 합의를 90일씩 연장하면서 협상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유예 합의는 오는 11월 10일 끝날 예정인데 그때까지 중국과의 협상이 완료되지 않더라도 유예를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틱톡 합의에 대해서는 "미국은 엄청난 수수료를 추가로 받는다"며 자신은 이것을 협상을 타결한 것만으로 받는 수수료라고 부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대주주 지분을 미국 기업이 인수하는 방안에 기본적으로 합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간 19일 통화하고 이를 확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매각을 마무리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6일 틱톡 금지법의 시행 유예 기한을 오는 12월 16일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틱톡 합의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, 오라클 등 미국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80%가량 지분을 보유하는 법인을 설립해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인수하며, 미국 정부가 지정하는 1명을 포함한 미국인 주도의 이사회를 통해 회사를 경영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외신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모두 미국인인 투자자들이 소유할 것"이라면서 "매우 올곧고 매우 합법적인 기업들, 미국을 정말 사랑하는 기업들이 틱톡을 소유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190218446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