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복절 보수 단체 집회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, 이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광복절 집회를 사실상 방조했다며 사과를 촉구한 반면, 통합당은 방역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냐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, 어제에 이어 오늘도 통합당 책임론을 언급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김태년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이 광복절 집회를 사실상 방조했다고 주장하며,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광화문 집회에 통합당원이 참석한 경우가 많았고,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컸던 만큼, 적극적으로 참석 금지 조치를 했어야 했는데, <br /> <br />당원을 대상으로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홍문표 의원과 김진태, 민경욱 전 의원 등 전·현직 통합당 의원도 집회에 참석한 점도 통합당이 방조했다는 근거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, 전 목사를 비호한 당내 인사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목사에 대해서도, 반사회적 위법 행위는 종교적 자유의 이름으로 용납될 수 없다며, 방역을 방해하고 코로나를 확산시킨 법적, 도덕적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전광훈 목사의 비상식적 선동과 하등 다름없는 국민 편 가르기가 미래통합당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낍니다. 우리 사회의 큰 비극은 법과 윤리가 극단적 교회에 의해 테러당하고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다른 정당들도 전 목사와 통합당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번 확산의 가장 큰 책임이 전광훈 목사에게 있다며, 전 목사의 고의성을 고려하면 신천지보다 무모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전·현직 의원들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지만, 사과는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통합당은 지금이라도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 역시, 문재인 정부 공격에 보수 기독교 세력이 함께했으면 하는 통합당의 바람이 전광훈 목사를 감당할 수 없는 크기로 키워버렸다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181650324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