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부터 수도권 소재 교회 대면예배 금지 <br />정세균 총리, 수도권 방역 강화 대국민담화 발표 <br />서울, 경기 이어 인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<br /><br /> <br />정부가 수도권 교회의 대면 예배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의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고 보고 수도권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건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홍선기 기자! <br /> <br />수도권에 있는 교회에서는 직접 교회에 모여 예배하는 게 금지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일부터 수도권 소재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만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면예배는 물론, 그 외 모임과 활동은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우선, 2단계로 격상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3단계로 높이는 건 아니지만, 대상 지역과 제한 사항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기존에 서울과 경기 지역만 2단계로 격상했던 것을 인천까지 포함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지역에서는 실내는 50명, 실외는 100명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과 모임 그리고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또, 클럽이나 노래연습장을 비롯해 뷔페와 PC방 등 고위험시설 12곳의 운영이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실내 국공립시설도 운영 중단 대상에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린 수도권 소재 교회의 대면예배 금지 등을 포함한 이 같은 강화 조치는 내일 새벽 0시부터 곧바로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같은 결정이 국민 일상과 생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, 그만큼 수도권의 상황이 엄중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단계를 통제하지 못하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급속히 확산할 수 있는 중대한 기로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지금 방역방의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면예배가 제한된 교계는 물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경찰, 지자체에는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181801295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