훈련도 휴식도 어려운 비시즌…'여름 농구' 개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프로농구는 비시즌에도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했는데요.<br /><br />어려움 속에서 비시즌을 보내는 프로농구 4강팀은 농구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 토너먼트 '서머 매치'를 들고나왔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머 매치 개최를 위해 만난 지난 시즌 프로농구 4강 팀들은 코로나19로 바뀐 비시즌의 모습으로 대화의 물꼬를 텄습니다.<br /><br />비시즌 외출이 어려워진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훈련에 더 매진하는 일정을 짰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때문에 취미 생활보다는 개인 연습 위주로 많이 더 공을 만지고 운동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팀 훈련 풍경도 변했습니다.<br /><br />매년 해오던 해외 훈련이 막히면서 국내 훈련으로 대체한 팀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 가서 스킬 트레이닝 과외를 받고 오는 스케줄이 고정적으로 10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었는데, 코로나로 그걸 못하고 있어서…"<br /><br />코로나19로 비자 발급이 어려워지면서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의 입국 날짜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 "비자 문제 때문에 정확한 날짜를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처음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시즌의 조기 종료로 아쉬움을 삼키며 다음 시즌만 기다리고 있던 농구팬들을 위해 '여름 농구'를 준비한 4팀.<br /><br />공동 1위 원주 DB와 3위 안양 KGC, 또 다른 공동 1위 서울 SK와 4위 전주 KCC의 대결로 오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토너먼트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