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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되는 코로나19 돌연변이...'칵테일 항체'로 잡는다 / YTN

2020-08-18 4 Dailymotion

전 세계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바이러스의 핵심 부위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, 개발 중인 치료제와 백신이 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변종 바이러스까지 잡을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전염력이 10배나 강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변이 부위에 따라 개발 중인 치료제와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(17일) : 말레이시아에서 발표했다는 변이가 어떤 내용인지, 변이의 내용에 따라 백신 개발과 연관이 있는지 (확인해 말하겠다).] <br /> 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체 세포에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 대부분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꽁꽁 묶어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막는 원립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만약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발생하면 치료제가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위험에 대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제와 백신을 만들고 있는데 2개 이상의 항체를 함께 쓰는, 이른바 '칵테일 항체'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칵테일 항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핵심 부위 2곳을 각각 공략하는 항체 2개를 이용합니다. <br /> <br />스파이크 단백질 1곳에서 변이가 발생해도, 변이가 일어나지 않은 나머지 1곳을 공략해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막는 원립니다. <br /> <br />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은 칵테일 항체로 임상 3상에 돌입했고, 국내에서도 관련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[박영우 /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: 저희가 현재 확보한 300개 중화항체 중에서 가장 우수한 2개가 확보됐고요. 올해 안에 확보된 2개로 동물 효능, 안전성 평가를 마치고, 내년 초에 임상에 진입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백신의 경우엔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따로 백신을 만들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<br /> <br />실제 독감백신은 독감 바이러스 변이 3종에 대비한 3가지 종류의 백신을 한꺼번에 접종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코로나19도 독감 백신처럼 3~4가지 백신을 개발하고 함께 처방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성규[sklee9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008190515274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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