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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장 풀린 '거리 두기'...일상 공간에서 무뎌진 경각심 / YTN

2020-08-18 0 Dailymotion

최근 식당이나 카페와 같은 일상 공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라 우려가 큰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비상상황이라는 방역 당국의 말이 무색하게,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곳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길어진 코로나 사태에 경각심이 무뎌진 건 아닌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장 :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식당, 카페, 주점, 시장 등 어디서든, 누구라도 코로나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….] <br /> <br />서울 강남과 경기도 파주의 커피 전문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지금까지 최소 60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음료를 마시느라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았던 게 감염 확산의 한 원인으로 추정되는데, 이에 따라 카페와 음식점의 방역 수칙도 한층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식당과 카페에서 '먹을 때 빼곤 항상 마스크를 써달라'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안 쓴 상태로는 대화도 자제해야 하고요. <br /> <br />또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고, 매장에 머무는 시간도 최소화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방역수칙, 현장에선 얼마나 지켜질까요? <br /> <br />점심시간, 서울 도심의 식당가를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빈자리 찾기 어렵게 사람들이 가득한데, '거리 두기'가 무색하게 자리와 자리 사이에 여유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포장 음식을 받아가려는 줄은 한눈에 보기에도 간격이 좁습니다. <br /> <br />카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턱에 걸친 이른바 '턱스크'는 물론 아예 안 쓴 사람도 찾기 어렵지 않고, 떠들썩한 이야기 소리도 종종 들립니다. <br /> <br />얼른 점심 해결하고 커피 마시려는 직장인이 몰리면서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, 전반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위기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정 / 직장인 : 아직까지는 경각심이 전혀 없는 거 같아요. 불안하죠, 많이. 저도 커피 사러 가긴 했지만, 거리 두려고는 하는데, 많이 불안하죠.] <br /> <br />지자체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매장도 손님에게 방역수칙 안내는 하지만, 결국, 이용자가 협조하지 않으면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"카페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마스크 좀 꼭 착용해주세요." <br /> <br />[박언영 / 카페 직원 : 음료 마시면서 어떻게 쓰냐고. 번거롭다고.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하냐면서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.] <br /> <br />무더운 날씨 속 그 어느 때보다 마스크가 답답하고 불편하지만, 자발적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는 시민의식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90549074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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