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노래방·PC방 영업중단…업주들 "살길 막막"

2020-08-18 2 Dailymotion

노래방·PC방 영업중단…업주들 "살길 막막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새벽 0시부터 서울과 인천, 경기지역 유흥주점과 PC방 등 12개 고위험시설의 영업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업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, 갑작스런 영업 중단 통보에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클럽들이 밀집한 서울 이태원 거리입니다.<br /><br />구청 직원들이 클럽을 돌며 정문 앞에 집합금지명령서를 붙입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 홍대 거리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.<br /><br />영업을 중단하라는 갑작스런 문자 통지를 받고, 이 노래방은 서둘러 손님들을 내보내고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 "(손님들) 다 나가고, 순서대로 방역해놓고 문 열어 놓고 환기하고 철수할려고…"<br /><br />자정이 넘은 시각입니다.<br /><br />주변 노래방 등이 문을 닫으면서 이처럼 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고위험시설 12곳에 대한 정부의 집합금지명령에 클럽과 노래방, PC방 등이 일제히 문을 닫은 겁니다.<br /><br />영업중단 소식을 전혀 모르던 일부 손님들은 어리둥절해 하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시행을 불과 7시간을 남겨두고 내려진 정부 조치에 업주들의 볼멘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갑작스럽게 시간적인 여유도 없이 영업중단을 하니까 먹고 살려고 장사하는 건데 전혀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."<br /><br />오는 30일까지 내려진 영업중단 조치가 장기화하지 않을까 우려하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일부 업주들은 손님이 남아있다며 영업을 계속하는가 하면,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술집으로 바꿔 문을 열기도 해 헛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