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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제2의 최숙현' 막겠다더니...스포츠윤리센터 '개점 휴업' 논란' / YTN

2020-08-19 1 Dailymotion

젊은 철인3종 선수, 故 최숙현 선수의 비극 이후 체육계 폭력과 비리 문제를 전담하는 '스포츠 윤리센터'가 이달 초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출범 보름이 되도록 스포츠 윤리센터는 업무에 착수하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러는 사이 폭력과 성폭력 등 도움을 호소하는 신고 건수는 폭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일, 문체부는 스포츠윤리센터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고 최숙현 선수 사건에서 다시 한 번 필요성을 확인한 스포츠비리 전담 독립 기구입니다. <br /> <br />[박양우 / 문화체육관광부장관 : 스포츠윤리센터는 인권과 수사, 법조 분야의 전문가로 조직되어 체육계의 영향력으로부터 차단이 가능합니다. 또한 통합된 신고조사시스템을 통해서 즉각적인 고발과 징계조치가 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스포츠 윤리센터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출범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달 29일, 대한체육회가 문체부에 보낸 공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존 체육계 비위 조사와 상담 업무를 전담하던 클린 스포츠센터가 인력 부족에, 조사 요청 건수 증가로 업무에 어려움이 있으니 8월 중 업무를 이관해 달라는 요청입니다. <br /> <br />법 시행일에 맞춰 업무를 이관해 달라는 상식적인 요청인데, 문체부의 답변은 눈을 의심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신고접수와 조사 등 윤리센터 업무를 클린스포츠센터에서 당분간 지속하라고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기존 접수 조사 건은 최대한 마무리해서 이관하라는 내용까지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최숙현법'으로 불리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시행일은 지난 5일. <br /> <br />시행일에 맞춰 스포츠 윤리센터는 출범했지만, 보름 가까이 업무 착수는커녕 사실상 하급기관에 일을 떠넘기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법인 등기와 사업자 등록 등 행정 처리가 아직 다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문체부 관계자 : 대외적인 활동이 유효하려면 법원 등기가 있어야 해요. 절차적으로 법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정비를 해나가야 하는 거죠.]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고 최숙현 선수 사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관련 신고가 폭증한 것. <br /> <br />지난 7월 이후 현재까지 체육회에 접수된 신고는 15건, 상담 접수는 180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중 60%(107건)는 폭력 또는 성폭력 관련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스포츠 윤리센터가 출범한 지난 5일 이후만 따져도 상담 요청 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90927444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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