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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·의협 입장차만 확인…"예정대로 의사 총파업"

2020-08-19 3 Dailymotion

정부·의협 입장차만 확인…"예정대로 의사 총파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 증원에 반발해 2차 파업을 예고한 의사협회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긴급 회동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당장 모레(21일)부터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에 들어갈 경우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중구의 코리아나호텔 회의장.<br /><br />의사협회와 복지부가 긴급히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의사들의 집단휴진까지 이뤄지면 의료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양측은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역의료 격차 해소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 의료계에서 지향하는 목표와 정부의 고민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 "의료계와 정부가 굳건한 긴밀한 협력하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바로 내일이라도…"<br /><br />앞서 정부는 의대 정원을 400명 늘려 10년간 의사 4,000명을 추가로 양성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3,000명은 의사가 부족한 지방에 배치하고, 1,000명은 역학조사관으로 확보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사단체는 의사 수가 아닌 배치의 문제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의사 수를 늘릴 게 아니라 현재의 공중보건의사를 기피 분야에, 은퇴 의사를 지역의료기관에서 활동하게 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반면, 정부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의사단체는 예정대로 2차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공의협의회는 21일부터 무기한, 의사협회는 26일부터 사흘간 각각 집단휴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의사들의 파업 참여율이 높을 경우 환자들의 피해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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