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학과 교육부를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들이 학교 측으로부터 소송 취하를 강요당하고 있다며 대학과 교육부를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등록금반환운동본부 소속 대학생들은 오늘 오늘 오전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측의 협박이나 회유로 소송 취하를 결정한 학생들이 110명을 넘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학교 본부는 물론 전공 교수가 학생에게 개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소송 취하를 압박하는가 하면 소송을 취하하지 않으면 특별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피해자가 권리 구제의 수단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건 헌법에 명시된 권리라며, 대학은 소송 취하 강요를 즉각 중단하고 교육부는 관리·감독의 의무를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교육부와 전국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을 제기했으며 전국 46개 대학 3천 3백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[ysn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2013523523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